황선홍 올림픽대표팀 감독은 이번 3월 태국과의 a매치 2연전의 임시감독으로 선임이 되었다. 국가대표 감독과 올림픽감독을 겸직하는 것이다. 황 감독의 이 결정이 올바르지 않은 이유에 대해 적어보려고 한다.
이유1. 이겨도 본전인 태국과의 경기
3월 21일 서울에서, 3월 26일 태국 방콕에서 국가대표팀의 경기가 있다. 태국대표팀의 전력은 피파랭킹 101위로 강하지가 않다. 한국의 피파랭킹은 22위이다. 황선홍 감독이 한국축구에 대한 사랑으로 소방수로 임시 감독직을 맡아 좋은 경기를 펼친다고 하더라도, 한국 축구 팬들은 황감독이 잘해서라고 생각하지 않을 것이다. 즉 이겨도 본전이라는 것이다.
대한민국 태국외 피파랭킹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아래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유2. 올림픽에서 성적이 좋지 않다면
4월에 올림픽 예선이 있습니다. 예선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어야만 파리올림픽 본선에 진출 할 수 있습니다. 한달이라는 시간은 매우 짧습니다. 3월 국가대표경기를 마치고, 본업인 올림픽 예선에서 좋지 않은 성적을 거둔다면, 패배의 이유는 겸직 때문이라고 축구팬들은 생각할 것입니다.
파리올림픽에서 다른 종목 경기는 시청하면서 축구경기가 없다면 국민들은 매우 실망할 것이며 이에대한 비난은 황선홍 감독도 피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한번에 두가지 일을 하는 것은 매우 정신적으로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하나의 일에 집중해도 모자른 감독직을 한번에 두개를 수행한다는 것은 어려운 일입니다. 물론 밑에 코칭스태프들이 잘 보좌한다고 하더라도 마찬가지입니다. 결국 최종 결정은 황선홍 감독이 해야 합니다.
이유3. 황선홍 감독은 나중에라도 국가대표 감독이 될 수 있다.
황선홍 감독의 경력을 보면 충분히 나중에라도 국가대표감독을 맡을 수 있는 커리어입니다. 급하게 소방수로 국가대표감독을 맡을 이유가 없습니다. 2018년 월드컵때 소방수로 부임한 신태용감독의 경우에, 신태용감독은 이때 아니면 자신은 평생 대표팀 감독을 맡을 수 없을 것 같다고 하였습니다. 왜냐하면 신태용 감독의 경우 대표팀의 커리어가 부족했기 때문입니다.
황선홍 감독의 자세한 프로필은 아래 사이트에서 확인 할 수 있습니다.
황선홍 감독은 선수로도 2002년 월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었고, 감독으로도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면서 좋은 성적을 거두었습니다. 따라서 올림픽 대표팀에서 집중을 하고 나중에 국가대표팀 감독을 맡아도 되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